진한 고기패티가 인상적이었던, SHAKESHACK 쉐이크쉑 쉑쉑버거 송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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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울렛과 이어져있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
자주 찾게 되는 트리플스트리트!


수많은 매장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매장이 몇 개 있는데
그중에 한 곳이 바로 쉑쉑버거.

그 큰 나라 미국에서
버거를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3대버거로 골랐다는 햄버거는 대체 얼마나 맛있을까.

언젠가 봤던 '걸어보고서'라는 프로그램에서
정해인배우가 맛있게 먹는 걸 보니
궁금증은 더더욱 높아졌다.


매번 사람이 많아서
다음을 기약하기를 여러번.

드디어 매장이 한산한 것을 발견하고
먹어보기로 결심했다.


쉐이크쉑 쉑쉑버거 송도점 위치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매장에 들어서고 가장 먼저 마주한 건
QR체크인과 함께 안내를 도와주는 친절한 직원.
매장의 인상이 결정되는 순간이다.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햄버거 매장에서 판매하는 MD상품이 생각보다 다채롭다.

우산을 비롯해서 패션 아이템과
심지어 강아지 장난감까지.
어떤 의도로 이런 물품을 판매하게 된걸까.
햄버거를 사먹으러 온 사람들이
이런 물품을 구매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단지 레스토랑이 아닌
일상에 깊게 스며들겠다는
쉑쉑버거의 신념이 엿보이는 상품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매장에서 먹겠다는 우리의 말에
자리에 앉아서 볼 수 있는 메뉴판을 따로 챙겨준 직원.
덕분에 메뉴를 천천히 구경할 수 있었다.


메뉴판을 살펴보며 발견한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와의 차이점은
세트 구성이 없다는 것,
와인을 판다는 것,
강아지용 비스킷을 판다는 것.

와인을 판다는 것도 의외였지만
공원에서 처음 시작한 매장이어서 그런지
강아지용 비스킷과 장난감을 판다는 점이
내 기준에서는 가장 신선했다.


햄버거 메뉴는 생각보다 단출하다.
고기 패티를 먹어 볼 생각이라면
생각보다 선택의 폭은 넓지 않은 편.

잠시 고민한 우리는
기본 쉑버거와 스모크쉑,
바닐라밀크쉐이크와 콜라, 감자 프라이를 주문했다.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주문완료와 함께
11월말까지 사용가능한 커스터드 1컵 증정 쿠폰을 받았다.

안그래도 커스터드 맛이 궁금해서
먹을지 잠시 고민했었는데...
어떻게 알았지? 🤨?
기가 막힌 마케팅 수법.
햄버거 맛있으면 기한내에 다시 오고 싶어질 듯.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주문한 음식을 받고 느낀 첫인상.
브랜드컬러 초록이 햄버거와 잘 어울린다는 것,
햄버거가 엄청 작다는 것,
마요네즈는 햄버거랑 잘 어울릴까?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가장 기본이었던 쉑버거.
싱글패티 6,900원, 더블 패티 무려 10,900원.

이 크기에 저 가격이면
이건 패스트푸드가 아니고 슬로푸드,
수제버거라고 보는게 맞을 듯 싶다.


양상추와 토마토는 신선했고,
가장 중요한 고기 패티는
육즙이 가득해서 고기맛이 풍부했고
치즈와 아주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

처음에는 가격에 비해 고기 패티가
한없이 얇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눈으로 보이는게 다는 아닌 듯.

한 입 베어물고 고기향을 느끼고 나니
왜 굳이 패티가 두껍지 않아도 되는지 이해가 된다.


쉐이크쉑 쉑쉑버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또 하나의 메뉴 스모크쉑.
싱글 패티 8,900원 더블 패티 무려 12,900원.
가격 정말 사악하다.

토마토와 양상추가 빠진 햄버거라니.
사실 들어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없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고기패티와 치즈, 바짝구운 베이컨까지.
채소가 없으면 너무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토핑된 체리 페퍼 덕분에 느끼함은 덜하다.
다만 베이컨 때문인지 쉑버거보다 조금 간은 센 느낌.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기본 쉑버거보다 스모크쉑이 더 맛있었지만
또 먹고 싶을지는 의문... 🤔


밀크쉐이크는 확실히 진하고 맛있었다.
단걸 좋아하는 나에게 안성맞춤.
가장 기본인 바닐라부터 도전했지만
나머지 맛들도 먹어보고 싶어진 맛이었다.

햄버거와 어울리냐고 묻는다면
사실 콜라만한 음료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유행하는 것처럼 감자튀김을 찍어먹어도 맛나지만,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보다 맛있냐고 묻는다면
지극히 개인취향이라고 말하고 싶다.


결과적으로
방문해보길 매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한 건 역시 먹어봐야 답이 나오는 법. 😋
왜 유명한지 단번에 알 것 같은 느낌.
조만간 쿠폰 사용하러 다시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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