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현대아울렛 송현아 외식, 푸드 마켓 온센 텐동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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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으면
생활의 많은 부분들이 달라진다.


작게는 집안 곳곳에 가구 배치를 비롯해서
생활 패턴, 생각과 가치관, 소비 품목 등
심지어 외출 장소도 달라진다.



둘만 생활할 때는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었다.


대기 시간이 긴 유명맛집에 찾아가기도 하고,
차로 이동시간이 오래 걸려도
가보고 싶은 곳이라면 주저없이 떠났다.

하지만 아기와 함께라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진다.


이동시간이 오래걸리지는 않는지,
(아이가 어릴수록 장거리 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유모차를 끌기 편한 곳인지,
유아휴게실은 갖춰져 있는지,
노키즈존은 아닌지 등등.


그런 탓에 갈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할 때는 신중해지고
갑작스럽게 외출할 때는 늘 가던 곳에 가게 된다.



송도 현대아울렛은 우리의 단골 외출 장소.
아기와 함께 산책처럼 외출하기에
대형쇼핑몰만큼 좋은 곳도 없다.


* 송도 현대아울렛 주차팁 *

송도 현대아울렛/트리플 주차장 출입구 위치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위치



송도 현대아울렛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주차장이 있으며
주차비용은 무료!

정말 혼잡할 때가 아니라면
주차자리가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아울렛 바로 옆에는
트리플 스트리트라는 야외몰도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 곳을 더 좋아한다. 트리플 스트리트에도 주차공간은 매우 넉넉한 편인데
아울렛과 트리플을 동시에 방문예정이라면 A동,
외식을 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면 C동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A동 주차장은 평일만 추천!
주말에는 웨딩이 있을 경우, 방문객이 많으므로 매우 혼잡!)






오늘 리뷰할 곳은
송도 현대아울렛(=줄여서 '송현아'라고 부른다)
푸드 마켓에 있는 온센 텐동전문점!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온센 위치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푸드마켓 온센



온센은 골목식당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텐동전문점이다.
백종원아저씨에게 워낙 극찬을 받아서 유명해진 곳인데
신포시장에 있는 매장이 본점이다.


남편과 나는 워낙 텐동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예전에 본점에 먼저 방문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튀김이 한 번 튀겼다가 데워져서 눅눅했고
매장 직원들도 매우 불친절해서
다신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매장.


아울렛에 입점한 것을 보고
혹시 분점은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푸드마켓 온센 메뉴



텐동전문점답게 메뉴는 단출하다.

에비는 새우, 이까는 오징어, 아나고는 붕장어.

좋아하는 재료가 있다면 특별 메뉴를 먹어도 좋지만
나는 가성비좋은 온센텐동으로 주문했다.


혹시라도 본점처럼
미리 튀겨진 튀김을 주는 것이 아닐까 내심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도 이 곳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하는 방식이었다.


주문시 튀김메뉴 특성상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직원의 안내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음식이 조리에 1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시간이 걸려도 갓 튀긴 맛있는 튀김을 받을 수 있다면
20분정도는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다◡̈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푸드마켓 온센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푸드마켓 온센



기다리는 동안 맛있게 먹는 방법을 확인했다.

튀김은 그릇에 덜어 반찬처럼 먹고,
온센타마고(반숙계란튀김)는 밥과 비벼서 먹을 것!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푸드마켓 온센



왼쪽에 파란 소스병은
텐동에 뿌려진 간장소스.

밥에 추가해서 먹거나 튀김을 찍어먹으면 된다.


나무 뚜껑이 달린 소스통에는
시치미(일본식 고춧가루)가 들어있다.

온센타마고와 비빈 밥에 조금 추가하면
느끼한 맛을 조금 줄일 수 있다.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푸드마켓 온센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푸드마켓 온센



기다리던 온센텐동이 나왔다.

김, 느타리버섯,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새우, 온센타마고까지
구성이 꽤 알차다.


만약 튀김 먹는 순서가 고민된다면
가장 처음에는 김튀김을,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진다)
중간중간에 꽈리고추튀김을,
(느끼한 맛을 조금이라도 줄여준다)
나머지 튀김은 취향껏 드시길 추천한다.


갓 튀겨서 그런지
본점에서 먹었던 텐동에 비해서 훨씬 맛이 좋았고
온센타마고도 딱 알맞은 반숙이어서 고소했다.


다만 밥이 생각보다 매우 된 편이어서 조금 뻑뻑했고
같이 먹을 수 있는 김치나 기본 반찬이 없다는게 다소 아쉬웠지만,
텐동이 생각나면 다시 와서 먹고 싶을 듯!

느끼한 음식을 너무 싫어하지 않는다면,
텐동이라는 음식이 궁금하다면,
이 곳에서 한 번쯤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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