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쌀국수 생각날 때,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엉클인더키친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다.
바람이 차가워지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이럴 때 내가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쌀국수'

아삭한 숙주와 쫄깃한 면을
진한 고기국물과 함께 먹으면
든든하기도 하고 몸이 한결 따뜻해지는 기분.


한바탕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고 나니
따뜻한 쌀국수가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내가 가장 자주 방문하는 쌀국수 맛집 '엉클인더키친'

참고로 송도에 매장이 두군데 있는데
센트럴파크 근처 본점 위치는 [여기]
내가 방문했던 트리플스트리트 매장 위치는 [여기]

트리플스트리트가 워낙 넓어서
처음 방문하면 원하는 매장찾기가 힘들 수 있다.

엉클인더키친은 C동 1층에 위치해있는데
C동과 D동 사이에 있는 계단광장에서
C동 1층을 바라보면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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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하얀 울타리 너머가 D동으로 넘어가는 계단광장이다.
네이버 지도는 자세한 위치가 나와있지 않아서
처음 방문할 때 꽤 헤맸던 기억이 있다. 위치 참고하시길🙂

매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은 편.
바 자리와 테이블 자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매장이 협소한 편이라서 유모차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지만
아기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서
평일에도 식사시간에 가면 간혹 대기를 하기도 하고
주말은 대부분 대기가 있을 수 있다.

쌀국수가 메인이지만 토마호크 카츠도 꽤 유명하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갈릭 치즈 돈카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서
결국 갈릭 돈카츠와 쌀국수를 주문했다.

토마호크 카츠, 비주얼이 상당하다.
다음번에 꼭 먹고 후기 올리는걸로😋

돈카츠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샐러드.
작지만 알찬 한그릇. 곁들여서 먹기 딱 좋다🥗

마늘 후레이크가 뿌려진 치즈 듬뿍 돈카츠.
흔히 돈카츠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치즈 돈카츠는 모짜렐라와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돈카츠 겉면에 듬뿍 뿌려져 있어서 독특하다.

알싸한 마늘 후레이크 덕분에 고소하면서도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돈카츠.
철판에 눌러붙은 치즈는 이 메뉴를 먹을 때 또 하나의 재미랄까.

쌀국수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매장에서 파는 돈카츠와 카레 등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메뉴는 반미 샌드위치 정도...?

그래도 역시 메인이 가장 맛있다.
소스를 넣어먹어도 맛있고
취향에 따라 고수를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다.

참고로 1인 1주문하면 면을 무료로 리필해주기 때문에
양이 많은 사람도 맘편히 먹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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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매장이라서 가끔 포장도 해서 먹었는데
분짜는 차가운 음식이라서 포장도 꽤 먹을만했지만
쌀국수는 개인적으로 매장에서 먹는게 훨씬 맛있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리마다 놓여있는 매운 소스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매운 고추를 요청해서 넣어 먹으면
조금 더 국물이 깔끔하면서도 매콤하게 먹을 수 있다.
다만 매우 매콤하다. 양에 주의하시길🥲

쌀국수를 주문하면 나오는 숙주는
쌀국수가 나오자마자 국물 깊숙한 곳에 묻어두고
자연스럽게 숨이 죽고 난 후에 먹으면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너무 국물이 식은 후에 넣으면 자칫 숙주 날 것의 맛이 날 수 있음!

개인적으로 매장 분위기는 트리플스트리트 매장보다
센트럴파크 본점이 작지만 더 아늑한 편.
데이트로 방문한다면 본점을,
여러명이서 방문한다면 트리플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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