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이들과 함께 월미도에서 유람선을 탔다.
월미도 주차팁과 유람선 관련 내용은 바로 아래 글 참고하시길🛳️ ▼▼▼
인천 근교 바다 나들이, 기분전환하기 좋은 월미도유람선 with 월미도 주차팁!
지난 여름, 아이들과 을왕리 해수욕장을 방문했을 때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나눠준 적이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어찌나 즐거워하던지. 다시 한 번 갈매기 먹이주러 함께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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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커다란 배도 타고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나눠준게 너무 즐거웠는지 매일같이 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우리집 꼬마.
마침 영종도에 가고 싶은 맛집이 생겨서 인천대교가 아닌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영종도로 넘어가보기로 했다.
상쾌한 바다 드라이브, 월미도 선착장
◎ 주소 : 인천 중구 월미문화로 36 관광안내소
◎ 경로 : 월미도 선착장 ▶ 영종도 구읍뱃터 선착장
◎ 마지막 배 시간 :
- 월미도 출발 오후 6시
- 영종도 출발 오후 6시30분
◎ 이용가격
카니발 1대(운전자 포함) 7,500원 + 동승자 2,000원 + 24개월 아기 무료 = 9,500원
자세한 가격은 아래 사진 참고💡
우리가 월미도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30분.
월미도 선착장 앞에 도착하면 차량들이 줄지어서 대기하고 있는데, 차를 가지고 탑승할 경우 그 줄에 서서 대기하면 된다.
표는 선착장 입구 바로 옆 창구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출발 전에 미리 구매하러 다녀오시길🛳️
참고로 월미도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배가 오후 6시 라서 아슬아슬하게 탑승할 수 있었다.
배타고 영종도로 넘어가시는 분들은 매시간 정각에 출발하니 이용 전에 시간 확인하시길 ✔️
정각에 출발하기 때문에 영종도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내리고 50분부터 탑승을 시작했다.
차타고 배를 타니 걸어서 탈 때와는 또 다른 재미♥️
월미도에서 영종도까지 이동시간은 대략 15분 정도.
선실에 자리가 충분히 있지만 대부분 밖에서 바닷바람을 즐기는 분위기.
유람선에 비하면 시간이 짧아서 아쉬울 수 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새우깡 먹이주기 체험을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다만 유람선과 다르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3층에서 먹이를 줄 경우 갈매기들이 상당히 가까이 다가오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칫 위험할 수 있다.
반드시 부모님의 보호아래 먹이주기를 진행하시길🦐
촉촉하고 쫄깃한 밥도둑, 영종도 생선구이 맛집 을왕리꾸덕집
◎ 주소 : 인천 중구 용유서로174번길 44
◎ 전화 : 0507-1494-0314
◎ 주차
- 매장 앞 무료주차 가능
- 매장 앞 주차자리 없을 경우, 바로 옆 포게스트커피 카페주차장 이용시 무료이용권 제공
◎ 영업시간
- 평일 9:30 ~ 20:20 (라스트오더 19:20)
- 주말 9:00 ~ 20:20 (라스트오더 19:20)
- 재료소진 가능성 있음. 늦은 시간 방문시 미리 문의 필수!
◎ 메모
- 아기의자 있음.
- 대기가 있을 수 있음.
- 밥이 밥솥째로 나오기 때문에 화상주의!
마감시간을 확인하지 않은채 무작정 도착한 을왕리꾸덕집.
생선구이 맛집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대기가 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우리를 마지막으로 재료가 소진되어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으시는 듯 했다🫢
그야말로 아슬아슬하게 맛보기 성공♥️
주말에 특히 손님이 많을 경우, 재료가 소진되어 마감시간이 당겨질 수 있으니 마감시간 다되서 방문할 경우, 반드시 전화로 문의해보시길!
내가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는 바로 모듬 생선구이 정식!
어짜피 다른 메뉴는 재료소진으로 주문할 수 없어서 바로 생선구이 2인을 주문했다🐟
을왕리꾸덕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
어렵지 않은 이벤트이므로 필요하신 분은 참여해보시길👍🏻
입구 바로 옆에는 앞접시와 숟가락, 포크, 일회용 장갑 등 식사에 필요한 물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일일이 직원분에게 요청하지 않아도 되서 이런 시스템이 좋다😊
먼저 나온 누룽지와 밑반찬.
집된장으로 끓인 듯한 된장찌개도 나와서 생선구이 없이도 밥 한그릇 뚝딱 먹을 수 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반찬 하나하나 밥이랑 같이 먹기에 딱 좋을만큼 간도 적당하고 맛이 좋았다.
특히 김치는 묵은지로 만든 볶음김치인데 어찌나 밥도둑인지 평소보다 밥을 몇배나 많이 먹은 듯😂
드디어 나온 모듬 생선구이.
사진에 담기지 않지만 생선들이 크기가 커서 우리집 꼬마와 남편, 나까지 3명이 먹고도 배가 부를만큼 양이 상당했다.
생선은 고등어와 임연수, 가자미, 장어튀김으로 총 4가지.
사실 평소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이 날 을왕리꾸덕집의 생선을 먹어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난 그동안 생선을 싫어한게 아니다.
그저 맛있는 생선구이를 먹어보지 못해서 그랬을 뿐!
생선이 어찌나 쫄깃하고 촉촉하고 간이 딱 맞던지.
을왕리꾸덕집의 모듬 생선구이는 내가 먹어 본 생선구이 중 단연 으뜸이었다 👍🏻
그리고 생선 간이 너무 쎄지 않아서 24개월 우리집 꼬마가 먹기에도 딱 좋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을만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을왕리꾸덕집만의 특이점이 있다면 밥이 밥솥째로 나온다는 것.
처음에는 밥이 나왔을 때 당황스러웠다.
돌솥도 아니고 밥솥의 내솥 그대로 서빙되다니...
가게에 틀어진 영상을 보니 갓 지어진 따끈따끈한 밥을 서빙하려다가 마련한 방법이라고🍚
짭쪼름하고 촉촉한 생선과 갓 지어진 따뜻한 쌀밥의 조합.
이건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식사를 마치고 매장을 돌아보니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식사 못할 뻔 했다.
다음에는 혹시 모르니 조금 더 일찍 오는걸로😂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참여해서 받은 이클립스 사탕.
생선구이를 먹어서 자칫 비릿할 수 있는 입 안을 개운하게 해주기에 딱 좋은 간식이었다.
참고로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 리뷰에 참여하면 첫번째로 방문인증 참여한 장소에 대해서는 50원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해준다.
(두번째 인증부터는 10원)
이 적립이벤트도 10월말까지만 진행한다고 하니 영수증 받으면 꼭 잊지말고 참여하시길👍🏻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찐맛집을 발견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생선구이에 빠지다니🫢
이제 누가 영종도에서 맛집 알려달라고 하면 가장 먼저 을왕리꾸덕집이 생각날 것 같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아이가 먹기에도 간이 적당해서 우리집 꼬마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메뉴가 생선구이인만큼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은 집이라서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운이 좋았던 건지도 모른다.
찾아봤던 리뷰에는 상당한 대기시간 때문에 기다리다가 지친다는 후기가 가득했기 때문.
1시간은 기본이고 테이블로 안내받은 뒤에도 음식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해서 여차하면 갈만한 다른 가게까지 찾아두고 꾸덕집을 방문했다.
대기없이 식사를 해서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아마 주말 점심에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보며 다음에도 저녁에 방문하는걸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맛집이기 때문에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에 바람쐬러 방문하신 분들은 을왕리꾸덕집 꼭 한 번 들려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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