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제주도 여행정보
ㅇ 인원 : 어른 2명, 20개월 남아 1명
ㅇ 일정 : 3박4일 (토일월화)
ㅇ 항공사 : 대한항공
ㅇ 렌트카 : 조아렌트카
ㅇ 숙소 : 서귀포시 에어비앤비
제주도 여행, 공항철도역에서 장기주차하기
아이와 떠나는 여행은 짐이 많다.
'혹시'라는 생각과 함께
손이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내짐은 챙기지도 않았는데
캐리어가 가득 차는 놀라운 일이.....
캐리어도 크고, 유모차도 있어서
공항까지 차로 이동할까 고민도 했지만,
김포공항 주차비용 생각보다 너무 비싸다.
ㅇ 소형 1일 요금
월~목 20,000원 / 금~일,공휴일 30,000원
ㅇ 대형 1일 요금
요일상관없이 40,000원
고민 끝에 우리의 최종선택은
공항철도역에 장기주차하기.
다행히 우리집 꼬마가
전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이여서
우리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최종적으로 3박4일 일정동안
청라국제도시역 장기주차비용은 32,000원.
상당 금액을 절약했다.
공항 이용하시는 분들 꼭 참고하시길!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김포공항까지는
전철로 단 17분.
주차장이 매우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주말임에도 오전이라서 그런지 자리는 충분히 남아있었다.
오후에는 꽤 차가 많아지는 곳이니
오후 비행기로 이동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참고로 출구 바로 옆에도 주차장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입구 앞에 위치한 주차장은 금방 자리가 차기 때문에,
자리가 없다면 출구쪽 주차장도 확인해보시길😊
공항철도는 다양한 전철노선 중에서도
내가 특히 좋아하는 노선이다.
주로 지하에서 다니는 다른 노선들과 달리,
창밖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서울역,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여행갈 때 이용하는 노선이기 때문에 좋은 추억이 많다.
최대의 단점이라면
환승시 엄청 걸어야 한다는 것...?
김포공항역 5-4번 쪽으로 이동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윗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시간이 촉박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공항에 너무 오랜만에 방문했다.
어떻게 비행기 타는지 다 까먹은 기분.....😂
아들 챙기느라
알던 것도 허둥지둥.
그래서 아이와 함께 공항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중요한 팁들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다.
ㅇ 모바일 탑승권 미리 캡쳐하기.
ㅇ 유모차 게이트 서비스 이용하기.
ㅇ 바이오등록은 패스하기.
ㅇ 탑승수속 전에 식사하기.
ㅇ 국내선 탑승장 물 반입 가능.
첫번째,
모바일 탑승권 미리 캡쳐하기.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했고,
여행 전에 미리 카톡으로 받은 셀프체크인을 통해
정보입력과 자리 지정을 마친 상태였다.
공항에도 셀프체크인 기계가 있지만,
자리지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카톡으로 재빠르게 해두시길 추천한다.
창가자리 포기모태...♥
셀프 체크인을 마치면
위와 같이 탑승권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에 탑승구가 빈칸으로 나오지만,
시간이 지나면 배정된 탑승구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탑승권을 미리 캡쳐해두는 것!
아이를 챙기며 공항 업무를 보다보면
정신이 없기 마련.
빠른 수속을 위해 탑승권과 신분증을
한명이 미리 챙겨두면 편리하다.
두번째,
유모차 게이트 서비스 이용하기.
내가 이용했던 대한항공은
게이트에서 유모차를 붙이는 서비스가 가능했다.
알고 있었지만
없어도 괜찮을거라고 자만했던 우리......
연착되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도망다니고 지루해하는 아이를 안아주느라
여행시작도 전에 진땀 한가득.
소중한 유모차의 존재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부디 다른 엄빠님들은 체력을 아끼세요.....
물론 탑승시간까지 얼마 안남은 경우,
미리 수하물로 붙이는 것이 좋겠지만
만약 비행기 시간이 여유롭게 남았다면
게이트 서비스 적극! 이용하시길 추천한다.
세번째,
바이오등록은 패스하기.
국내선 이용시 바이오등록을 미리 해두면
이후 바이오등록 전용통로로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도
바이오등록 전용통로는 텅텅.
기다림없이 바로 이용가능했다.
김포공항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제주공항에서 사람이 많을 것을 대비해
미리 바이오등록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중요한 사실은
아이가 있다면 바이오등록 전용통로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
아이는 아직 신분증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우리도 아이가 크면
나중에 함께 등록하기로 하고
일반 탑승수속으로 진행했으니 참고하시길!
네번째,
탑승수속 전에 식사하기.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에
너무 서둘러 탑승수속을 마쳐서인지
대기시간이 꽤 길게 남아있었다.
여유롭게 점심을 먹으려고 살펴보니
탑승장 유일한 식당은 이곳뿐...
메뉴가 너무 적ㅇ........
일단 허기를 달래기 위해 서둘러 자리를 잡았다.
(매장이 좁으니 자리부터 잡으시길)
다행히도 국물떡볶이가 달달하니
만두와 함께 먹기 딱 좋았다.
학교 앞에서 먹던 바로 그 맛.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먹기 편리했다.
그래도 공항 안에 다양한 식당들이 있을테니
식사는 가급적 탑승수속 전에 하시길😊
다섯번째,
국내선 탑승장 물 반입 가능!
국내선 너무 오랜만이었다...ㅎ
탑승수속하며 물 반입 안될까봐
챙겨온 아이 물을 원샷 했는데,
국내선은 물 반입 가능하다고 한다😊
심지어 나중에 확인해보니
가방에 아이 주려고 챙겨온 바나나도 무리없이 통과...
탑승장에서 아이 간식 주고 싶다면 편하게 챙겨도 될 듯!
참고로 24개월 미만
유아와 동반탑승하는 경우,
별도의 대기줄로 먼저 탑승이 가능하다.
잊지말고 미리 탑승대기하시길!
코로나로 미루고 미루다가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던 제주!
제주공항에 쓰여진
'HELLO JEJU' 라는 글씨가
어찌나 반갑고 설레던지.
여행 다녀오니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얼른 부지런히 정리해서
많은 분들에게 공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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