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일단 어디든 외출을 나선다.
새로운 장소에 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반복해서 방문하기도 한다.
마치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고 또 보는 것처럼.
오늘 포스팅하는 광화문 교보문고는 나의 최애 장소 중에 한 곳이다.
책도 많고 온갖 소품이 모여있어서 쉴새없이 눈이 즐거운 곳.
매번 앉을 자리가 부족해서 그 점이 살짝 아쉬웠는데, 제법 커다랗게 스타벅스가 새로 문을 열었다.
평일에도 발 디딜 틈없이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두 매장이 조합이니 안 가볼 수 없었다☺️
취향저격 북카페, 스타벅스 광화문교보문고점
◎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1 교보생명빌딩 지하 1층
◎ 영업시간 : 매일 09:30 ~ 21:30
◎ 주차 : 아래 이미지 참고하시길🚗
별도의 문없이 서점과 이어지는 개방적인 매장 입구가 인상적이다.
바로 코 앞에 교보문고가 있다니.
이보다 완벽한 북카페가 있을 수 있을까.
평일임에도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교보문고를 찾은 탓에 스타벅스 매장 내부에도 사람이 꽤 많았다.
(그래서 아쉽게도 매장 내부 사진이 없다🥲)
이 매장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책이다.
매장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다양한 책들을 물론, 교보문고가 직접 참여한 큐레이팅 서적들을 골라 읽을 수도 있다.
수많은 책 중에 어떤 책을 읽어야하는지 늘 고민인데, 이렇게 전문가의 추천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니.
무거운 책을 직접 챙겨오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다📚
매장에서 인상깊었던 또 하나의 공간.
바로 필사를 경험해볼 수 있는 '작가의 책상'
투박한 듯 견고한 원목 책상과 멋스러운 독서대가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사람이 스쳐지나가는 공간이지만, 필사하는 느낌이 꽤나 좋았다.
한 번 쯤 경험해보시길😊
특히 시그니처 원목 독서대는 작지만 책을 탄탄하게 고정해주고, 무엇보다 너무 예쁘다...♥️
새해 위시리스트에 바로 저장!
교보문고 내부에 위치한 스타벅스인만큼 매장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만큼 내내 사람이 많았다.
원하는 자리에 앉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움직여야 할만큼 치열한(?) 카페였지만, 그래도 좋았다.
열심히 책을 읽는 사람들 틈에서 독서에 대한 열정도 마구 생기고, 무엇보다 책이 다양해서 머무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집에서 멀어서 너무나 아쉽지만, 하루 온종일 여유가 생기면 꼭 다시 가고 싶다.
광화문 근처 지나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서 커피와 책을 함께 누리는 여유로운 시간 가져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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