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강릉 여행, 어린 아이들을 위한 작지만 알찬 경포아쿠아리움
- 생활, Life/또 어디를 가볼까
- 2021. 10. 23.
아이와 함께 강릉여행을 계획하면서
어디를 가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져서
마냥 야외를 다니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
이곳저곳 검색하던 중에 발견한 경포아쿠아리움.
규모가 매우 작은 편이기는 하지만
이제 갓 돌 지난 우리집 꼬마에게는
충분히 좋은 구경이 될 것 같아서 방문해보기로 했다.
▶ 경포아쿠아리움
주소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31 (초당동 505)
주차 : 전용주차장 무료로 이용가능
문의 : 033-645-7887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오후 5시반 입장마감)
입장료 : 성인 18,0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4,000원
※ 참고사항
네이버예매시 15% 할인, 당일 구매 당일 사용 가능!
경포아쿠아리움 네이버예매 구매링크
간혹 네이버예매로 할인되는 입장권의 경우,
당일 사용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한데
다행히 경포아쿠아리움은
15% 할인도 되고 구매 후 당일 사용도 가능해서
도착 후 주차장에서 네이버예매를 진행했다.
발권할 때는 네이버예매 사실을 알리고
핸드폰 뒷자리만 말하면 발권완료◡̈!
입장권은 보관해두면
1년 이내 재방문했을 때 50% 할인받을 수 있다.
아담한 규모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전시되어 있는 어종과 관련 설명이 많아서
차근차근 1층, 2층을 구경했더니 총 1시간정도가 소요됐다.
한가지 관람팁이 있다면
수달과 펭귄은 정해진 시간에
먹이주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
1층 수달 먹이주는 시간에 맞춰서 관람을 시작하면
2층 펭귄 먹이주는 시간도 맞출 수 있으므로
아래 시간을 참고해서 방문하시길 추천한다◡̈
(수달과 펭귄 위치는 위사진 참고하시길!)
※ 수달 먹이주는 시간 : 10:10 / 13:00 / 16:00
※ 펭귄 먹이주는 시간 : 10:50 / 14:00 / 17:00
수조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선명하게 보이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
아이뿐만 아니라
나 역시 수족관 나들이가 꽤 오랜만이라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구경했다.
벽면에 머리를 붙이고 있던 노란 거꾸로 해파리.
다른 해파리들과 다르게 떠다니지 않고
벽면에 붙어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색은 또 어찌나 예쁜지.
어두운 수조 안에서 밝게 빛나는 해파리가
너무 예쁘고 신기해서 한참을 구경했다.
내가 좋아하는 블루탱♥
니모를 찾아서 도리 덕분에 좋아하게 된 물고기.
어찌나 선명하고 예쁜 파란색이던지.
집에서 물고기 키우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2층에는 카페를 비롯해서
키즈카페, 수유실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용하기 편리했다.
관람을 하다보면 거북이 먹이를 주거나
닥터피쉬에 손을 담궈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보시길 추천한다.
규모가 작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경포아쿠아리움.
알찬 구성과 깔끔한 시설덕분에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돌 무렵의 어린 아가들이 구경하기에는
딱 적당한 크기의 수족관이었달까.
(조금 큰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시시할지도...?)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꽤 쌀쌀해서
야외공간을 마음껏 즐기지 못했지만,
야외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을 때 방문한다면
아이와 함께하는 강릉여행에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 아이와 함께 강릉 여행,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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