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이 나오고도 변함없이 줄 이어폰을 사용해왔다.
평소에도 무엇이든 잘 잃어버리는 나인데,
선이 없는 작은 이어폰이라니...
나와는 인연이 없는 전자기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늘 궁금했다.
’대체 노이즈 캔슬링은 어떤 느낌이지?‘
시착을 해볼 수 없어서 답답했는데,
동생의 에어팟으로 드디어 경험했다.
사실 정말 기대이상이었다!!!
한순간 조용해지는 세상.
고요해지는 그 적막한 느낌.
그래서 결국 구매했다.
아마도 나는 단지 구매를 미뤄왔던 것 같다.
생일을 핑계삼아,
봄이 오는 것을 핑계삼아,
새로운 이어폰으로 좋아하는 노래 마음껏 들어볼까나☺️
로켓배송, 새벽에 도착한 에어팟 프로2
사야겠다고 결심하고 나니,
어떻게 참았나 신기할만큼 빨리 손에 넣고 싶어졌다.
결국 나의 선택은 쿠팡 로켓배송🚀
결제하고 다음날 바로 받는 이 짜릿한 경험.
중독되니 벗어나기 어렵다😅
(찾아보니 쿠팡이 가장 저렴하기도 했다)
이미 많은 언박싱 영상이 있을테니...
난 소소하게 상자 사진만 올리는 것으로☺️
애플의 이 견고한 상자는 열 때 묘한 설렘이 있다.
공기의 저항을 받아 스르륵 열릴 때의 그 떨림...♥️
난 항상 설명서를 정독하는 습관이 있다.
읽어보니 워치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글 발견!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무선충전기는 영 속도가 느려서 답답했는데,
이번 기회에 그냥 워치 정품 충전기로 갈아타야겠다😉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에어팟 프로2!
매끈하고 깔끔하게 생겨서 너무 마음에 든다☺️
구경하다보니 보이는 제조연월.
작년 12월에 만들어진 제품!
불량인지 양품인지 참고한 유튜브 영상!
(에이트님 친절한 설명 감사해유☺️)
초기세팅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함께 받은 정품 충전 케이블!
왜 케이블만 주는걸까...😅?
충전은 워치 충전기로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
새로운 케이블은 상자 안에 예비용으로 잘 보관해둬야겠다.
에어팟 프로2에 장착된 이어팁까지 총 4가지 사이즈.
지금 보니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사이즈는 M 사이즈인 듯 하다.
나는 귀가 워낙 작은 편이기 때문에 고민없이 가장 작은 XS 사이즈를 껴보니 딱 맞다.
가끔 가장 작은 사이즈도 안맞다는 글을 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군😊
드디어 나의 아이폰과 페어링!
애플 제품은 서로 연동이 잘되서 너무 편리하다.
배터리도 조금 충전되어 있어서 바로 사용 가능♥️
에이쓰리비쓰리, 파란 조약돌 케이스!
케이스를 선택하지 못해서 몇 일동안 그냥 들고 다녔더니,
어느새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잔기스.
이렇게 약하단 말인가...😳
쌩폰은 못해도 쌩에어팟은 해보려 했는데...
마음이 급해져서 미뤘던 케이스 쇼핑을 서둘렀다.
기본 디자인이 너무 예쁜데,
케이스 씌워야하는거 나만 아쉬운가...🥲
여튼, 최종 나의 선택은
29CM에서 선택한 조약돌 모양 케이스!
에이쓰리비쓰리에 귀여운 디자인이 많아서 한참을 고민했다😂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을 듯한,
산뜻한 색상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케이스!
실물을 받아보니 대만족이다💙
◎ 구매링크
분리가 되어있어서 처음에는 부러진 줄 알았는데,
함께 들어있던 3M 스티커로 열리는 뚜껑에 붙이는 형태다.
방향이 있으므로 붙일 때 꼭 방향 확인하시길!
무광과 유광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조금 미끄럽긴 해도 무광 너무 마음에 든다💙
에어팟에 착용한 모습!
불빛도 잘 보이고, 고리도 있어서 대만족💙
워치 충전기에 올려보니 무선 충전도 잘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충전기에서는 케이스 착용시 충전이 안되기도 했다)
고리가 있으니 이제 키링도 사야하나?
깔맞춤으로 파란색 키링을 찾아봐야겠다☺️
약 2주정도 사용해 본 결과,
장점과 단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구매를 앞둔 분들을 위해서 살짝 정리해보자면,
1) 배터리는 생각보다 오래 간다는 것.
아직까지는 사용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인지 배터리가 꽤 오래간다.
충전을 자주 하지 않아도 되서 만족!
만약 조금씩 충전해두고 싶다면
집에서 이어폰을 사용할 때 케이스만 충전기에 올려두는 방법도 추천!
2)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에서 혹은 잠깐씩만.
가장 기대했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분명히 효과가 엄청 좋고 유용하기는 하지만,
조금 길게 사용하니 머리가 멍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걷고 있거나 외부에서는 조금 덜 하기는 했지만,
실내에서는 분명 답답함이 꽤 느껴졌다.
그래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할 때 주로 사용하고,
카페에서는 소음이 너무 심할 때만 가끔 활용하기로.
3) 키링이나 스트랩을 다는 것 추천!
나는 항상 짐이 많다보니
가방에서 작은 에어팟을 찾기가 꽤 번거로웠다.
그래서 핸드폰에 달아뒀던 스트랩을 달아두니 찾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그래서 키링도 조금은 크기가 있는 것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4) 스피커가 있어서 충전시, 찾을 때 매우 편리!
프로2에 새로 생긴 스피커!
충전할 때 ‘띵‘하고 소리가 나고,
’나의 찾기‘로 에어팟 찾을 때 편리하다.
없었다면 작은 에어팟 어디에 뒀는지 매번 찾았을 듯😂
5) 단축어 설정 추천! ★★★★★
에어팟을 이용할 때 주로 노래/팟캐스트를 듣는다면
단축어를 설정해서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단축어 설정하는 방법
※ 실행 순서 : 단축어 어플 실행 - 하단 ‘자동화’ 클릭 - 개인용 자동화 생성 - 블루투스 기기에서 에어팟 선택 - ‘동작 추가’에서 사용하는 음악 어플이나 팟캐스트 선택 - 자동화 생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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