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트리, 독서어플로 추천하고 싶은 이유
- 생활, Life/좋은 정보는 공유해야 제맛
- 2021. 9. 17.
반드시 사랑을 받아야만
우리 삶이 가치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을 받지 않고도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우아하다.
스스로의 성장을 막고
자신을 해치는 사랑이라면
어떤 정당성도 인정될 수 없다.
굳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당신은 '사랑을 하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중에서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레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었다.
내 아이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단절된 경력과 무심한 듯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뭔가 나만 뒤처지는 듯한 초조함이
어쩔 수 없이 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다.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날 위한 뭔가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고민 끝에 가장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취미,
독서를 시작하기로 했다.
전자책은 밀리의 서재로,
종이책은 지역에서 운영 중인 복지정책을 이용해서
무료 택배서비스를 받기 시작했다.
참고로 내가 사는 지역은 인천.
무료 택배서비스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복지정책이다.
아기가 무려 4살이 될 때까지
무료 택배로 원하는 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정책이니
필요하신 분은 아래 글 참조하시길: )
2021.08.18 - [생활, Life/좋은 정보는 공유해야 제맛] - 복지란 바로 이런 것. 인천교육청연수도서관 무료택배서비스 이용후기
독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지만,
한 권씩 읽어나갈수록 왠지 모를 안정감이 찾아왔다.
조금씩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을까.
시간이 흐르면서
꾸준히 늘어나는 독서목록을 기록해둘 방법이 필요했고,
많은 독서어플 중에서 북트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현재도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서
어플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참고로 아쉽지만 아이폰 전용 어플인 듯하다)
현재 나는 사용 중이라서 가격이 뜨지 않지만
어플 가격은 3,900원!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아서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북트리 어플을 실행하면
위 사진과 같이 다섯 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화면은 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고
나는 주로 이달의 독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메뉴를 메인화면으로 선택한다.
대시보드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면
추가 항목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파란색 (1) 버튼을 누르고 편집 메뉴로 들어가면
보고 싶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파란색 (2)는
과거에서 현재 날짜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다.
내서재 메뉴에서는
파란색 (1)을 눌러서 독서 상태, 책 형태, 카테고리 등
다양하게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데
카테고리별로 내가 읽은 책을 확인하거나
사거나 빌리고 싶어서 등록해둔 책을 확인할 때 편리하다.
메모 메뉴에서는
그동안 내가 책을 읽고 메모해둔 내용을
최신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 셔플 버튼을 누르면
무작위로 선택된 메모를 읽을 수 있는데
잠깐의 휴식시간에 활용하기 좋은 기능이다.
독서어플이라면 가장 중요한 통계 메뉴!
내가 북트리에 정착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어떤 책을 주로 읽고 있는지
얼마나 책을 읽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다.
상단 우측 부분에 점으로 된 버튼을 누르면
보고 싶은 항목을 따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통계에서
확인하고 싶은 연도의 그래프를 누르면
해당 연도의 세부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나의 독서 목표는 30권.
목표를 높게 잡지 않아서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채워지는 통계자료를 보면 뿌듯하고,
그 뿌듯함이 독서습관을 유지하는 비결이 되기도 한다.
파란색 표시가 된 곳을 누르면
연 목표 권수를 수정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
그리고 연도 통계자료, 월간 독서량 그래프에서
확인하고 싶은 월 그래프를 누르면
해당 월의 통계 자료로 이동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측 상단 버튼을 누르면
보고 싶은 항목을 선택할 수 있고,
노란 원을 누르면 월 목표 권수를 수정할 수 있다.
책을 많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통계 메뉴가 정말 유용할 것 같다.
이밖에도 설정 메뉴에서
다양한 부분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고,
iCloud 백업과 복원을 통해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저장해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라는 점이
너무나 아쉽지만,
아이폰 유저에게는 이만한 독서어플이 없을 듯!
매우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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