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를 때 당신의 기준은? 저마다 책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 누군가는 작가를, 누군가는 제목 또는 표지가 결정을 좌우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 출판사가 중요해지기도 한다. 나의 경우에는 늘 ‘흥미’가 가장 중요했다. ‘내가 이 책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서점에서 책을 고르며 매번 이 질문을 반복했다. ‘흥미’ = 내 마음의 스위치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결국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내 안에 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마음이 활짝 열린 상태여야 한다. 나에게는 ‘흥미’가 마음을 여는 스위치인 셈이다. 이 책 또한 ‘흥미’를 고려해 선택한 책이었다. 등산용품 기업인 파타고니아에서 맥주를 판매하다니. 그 이유가 무엇인지 너무도 궁금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아마 같은 이유로 이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