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여행, 지난 이야기 ▼
아침과 간식을 먹었지만,
여행은 역시 먹는게 최고!
다음 간식을 찾기 위해
강릉중앙시장을 방문했다😋
강릉중앙시장
◎ 주차장이름 : 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
◎ 주소 : 강원 강릉시 성남동 85-2
◎ 요금
- 최소 1시간까지 무료
- 1시간 30분 이내 500원
- 1시간 30분 초과시 매 10분마다 200원
- 유료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시장 바로 근처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시장 근처는 길이 좁고 복잡해서 강변에 위치한 제1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자리가 거의 없어서 헤매던 찰나,
때마침 자리를 발견해서 운좋게 주차에 성공!
꽤 넓은 곳이라서 잘 살펴보면 주차할 확률은 꽤 높다.
주차를 해두고 시장까지 걸어가는 길.
작은 굴다리를 지나면 시장 입구까지 금방이다.
바람은 조금 차가웠지만,
햇빛이 유난히 따뜻했던 강릉여행 당일.
날씨가 좋으면 여행은 이미 절반이상 성공이다🥰
참고로 강릉중앙시장 바로 옆에는 산책로가 아주 잘 조성되어있다.
시장 내부에서 간식을 사서 간단히 먹고가기에도 좋은 곳이니 구매하기 전 참고하시길!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한 시장에는
이미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 북적북적.
혹여 대기가 길지 않을까 마음이 조급해지지만,
골목골목 다양한 먹거리가 있기 때문에
찬찬히 둘러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곳은 '모자호떡'
예전에 여행와서도 먹었던 간식인데,
뜨거운 호떡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좋아서 또 먹기로 했다.
가게 이름처럼 아저씨와 할머니가
가끔은 티격태격하시면서 주문을 받으시는 모습이 정겨운 곳.
중앙시장 내부에서도 인기있는 편이라서
약간의 대기가 있을 수 있지만 음식이 금방 나오는 편이다.
내가 주문한 건 옛날호떡과 아이스크림호떡!
안그래도 이번 겨울, 호떡을 먹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강릉에 와서 호떡을 먹다니😋
바삭하고 달콤한 호떡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먹어도 맛있다.
툇마루커피
◎ 주소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32
◎ 영업시간
- 11:00 ~ 19:00
- 라스트오더 18: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주문량에 따라 조기마감 가능!
강릉중앙시장을 들렸다가 해변으로 가는 길.
이른 아침 일어난 우리집 꼬마가 잠이 들었다.
덕분에 얻게 된 1시간정도의 여유.
뭐할지 고민하다가 지난 여행에서 실패한 툇마루커피를 마셔보기로 했다.
툇마루가 초당순두부마을 안에 있던 시기,
딱 한 번 구매에 성공했던 적이 있다.
그 때는 방문하는대로 대기표를 받을 수 있었고,
정해진 시간에 픽업하러만 가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그 때 맛 본 시그니처 커피맛이 인상적이어서
강릉에 올 때면 다시 먹고 싶었지만
왜인지 퇴행해버린 대기시스템 탓에
이제는 무조건 줄을 서야만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1분 1초가 소중한 여행이기에
대기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어 매번 포기했는데,
아이가 잠든 틈을 타 다시 한 번 도전.
성공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1시간이 넘도록 대기해야만 했던 극악의 시스템...
1시간반을 기다린 끝에 돌아온 내 순서.
1시간을 기다리고 나니 그냥 가기 아쉬워 끝까지 기다리긴 했지만,
정말 다른 대기시스템을 고려하실 생각은 없는걸까...
기다리는 사람에 비해 매장 내부에는 사람이 적었다.
바로 근처가 해변이기도 하고,
날이 좋아서 아마도 주로 포장이었을 듯.
참고로 화장실은 내부 2층에 있다.
이용에 참고하시길🌿
순서가 돌아와서 주문을 했지만
음료가 나오는데도 조금의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디저트도 함께 주문하고 싶었지만 모두 품절.
참고로 툇마루커피 1잔으로는 양이 아쉬울 듯 해서
아메리카노 1잔을 추가로 주문했더니 딱 좋았다.
커피맛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지만
다음 강릉여행에는 과감히 포기해야할 듯🥲
음료를 받아들고 남긴 사진 한 장.
뜨거운 햇빛도 참아가며
무려 2시간을 기다려 받은 커피 3잔.
초심을 잃지 않고
손수 만드는 커피 1잔의 가치도 좋지만,
그 커피를 위해 먼길, 오랜 시간도 마다않고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다른 대기시스템을 고려해보거나,
대기하는 장소에 차양막을 설치하는 서비스는
고려하실 수 없는걸까.
물론 직원분이 친절히 우산을 나눠주시지만
그마저 결국은 대기시간동안 들고 있어야 하기에
온전히 손님이 감당해야 하는 수고임으로...
현재의 대기시스템은 그저 카페 직원분들의
편의를 위해 손님들이 불편을 감수한다는 인식을 감출 수가 없다.
커피가 너무 맛있지만,
다른 이유로 찾지 못하는 아쉬움에
마지막 한 잔은 한방울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마셨다.
아마도 나의 마지막 툇마루 방문.
한 번도 안드셔보신 분들은 오픈런을 추천하고,
여행시간이 촉박하신 분들은 부디 구매를 신중하게 고려하시길.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할 수 있다.
강문해변
실컷 낮잠자고 일어난 꼬마를 데리고
드디어 강릉바다를 보기 위해 강문해변으로 향했다.
아직 바람이 쌀쌀했지만
옷을 꽁꽁 껴입고 해변으로 나섰다.
제법 북적이는 해변.
햇빛이 따듯하다는 이유로
신발을 벗고 바다에 발을 담그는 사람들도 보였다.
차마 그정도의 용기를 내지는 못했지만,
돗자리를 깔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여행을 떠나 온 것이 실감난다.
언제봐도 기분좋은 파도의 움직임.
어릴적 보고 자란 남해바다는 에메랄드 빛이라서 따뜻한 느낌이 강하다면,
동해바다는 조금 더 짙은 파란색이라서 시원한 느낌이 강하다.
지난 여행에서도 들렸던 강문해변.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폴앤메리 수제버거 가게는 남편과 내가 애정하는 곳이다.
매장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포장해서 해변에서 먹기 딱 좋은 메뉴!
단,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메뉴는 매장에서 먹어야 맛있으니 참고하시길😋
조금 더 부지런히 다른 장소를 가볼까 생각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모래놀이를 하며
느긋하게 바다에 머물기로 했다.
그 덕분에 나도 원없이 바다를 눈에 담고 왔다.
강릉은 역시 언제와도 좋다🥰
▼ 강릉여행, 아이와 갈만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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