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만 즐거웠던 물놀이 하남 아쿠아필드, 짬뽕과 탕수육이 맛있었던 중식당 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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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남편이 쉬게 된 월요일.
집에만 있기 너무 아쉬워 어디든 다녀오기로 했다.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결과,
사람이 많아서 늘 망설이기만 했던 하남 아쿠아필드에 다녀오기로.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야외까지 충분히 즐길 수는 없겠지만,
분명한 비수기이기 때문에 사람은 적을 것 같았다.

오픈런이 국룰이라고 여기저기 적혀있었지만,
비수기에 월요일이라서 여유롭게 점심까지 먹고 방문했다.


사계절 물놀이가 가능한 하남 아쿠아필드



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3층
영업시간
- 찜질스파 10:00 ~ 21:00
- 실내스파 10:00 ~ 19:00
- 야외스파 10:00 ~ 18:00
주차
- 주차 무료
- 하남 스타필드 3층 추천
메모
- 물놀이 튜브 구매시 아쿠아필드 입장 전 구매 추천 (내부 매장 종류 한정적)
- 실내 물놀이 후 쌀쌀한 편. 모자달린 대형수건 반드시 챙길 것!
- 아이가 마실 따뜻한 물 (혹은 음료) 챙겨오기.
입장권 구매
- 네이버 예매 링크 : https://m.place.naver.com/place/38502600/ticket?entry=plt

아쿠아필드 하남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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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 구매시 바로 확정
- 36개월 미만 서류 지참시 무료

하남 아쿠아필드 네이버 예매화면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아쿠아필드는 스타필드 3층에 위치해있다.
성수기와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는 경우도 허다하다지만,
지금 계절에는 역시 물놀이하러 오는 사람이 적은 듯😂
예상대로 사람이 적어서 입장이 수월했다.

아쿠아필드는 찜질과 워터파크 두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입장권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온라인에서 할인권을 구매해서 방문하시길.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튜브조차 준비하지 못했다.
급한대로 아쿠아필드 입장 전 쇼핑타임.
아직 물을 무서워하는 우리집 꼬마를 위해 귀여운 뽀로로 보행기 튜브를 구매했다.
역시나 가격은 조금 더 비싼 편이기 때문에 가급적 준비해서 방문하시길🤑
(참고로 워터파크 내부 매장에는 물건 종류가 매우 한정적이다. 필요하다면 입장 전에 구매하시길!)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매표소에서 입장하고 나면 멋진 수조를 지나 4층으로 이동!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없다. 꼭 참고하시길.
4층으로 올라오면 티켓을 제출하고 수건을 수령해야 신발장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신발장키는 탈의실 보관함과 결제에도 사용되니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시길👀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환복하고 워터파크 내부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구명조끼 대여소에 들렸다.
120cm 미만 어린아이들은 구명조끼가 의무이기 때문인데,
튜브 보행기가 있으면 구명조끼를 빌리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서 패스.
만약 필요하다면 5,000원에 대여가 가능하다.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가장 넓었던 메인 풀장.
물 온도가 미지근하고 깊이가 있는 편이어서,
어른이나 조금 큰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장소였다.

아직 물이 무서운 우리집 꼬마는
한참을 망설이고 망설이다 보행기 튜브 덕분에 겨우 들어갔던 곳.
똑같은 장소를 빙빙 도는 것 뿐이었지만,
나중에는 나오기 싫다고 할 정도로 재미있게 놀았다.

풀장에서 놀며 인상깊었던 점은
안전요원분들이 곳곳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계셨다는 것.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덕분에 마음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중앙에 위치해있었던 대형 슬라이드.
타보고 싶었지만 아이 챙기느라 결국 타보지 못했다😂
비수기라서 순서를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금 시기 노려보시길.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워터파크 내부에 위치한 작은 매점.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츄러스와 핫도그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물놀이 중간에 잠시 이용했다.

물은 준비해가서 따로 음료를 마시지 않을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실내가 추워서 몸을 녹이기 위해 따뜻한 우유와 커피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
푸드코트도 마련되어 있어서 따뜻한 음식을 먹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밥을 먹고 방문해서 패스했다.
혹시 지금 시기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따뜻한 음료 꼭 준비해오시길!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사람도 많지 않고 물온도도 적당해서 놀기 좋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부에 수많은 좌석과 테이블들이 유료였다는 것.

성수기라서 사람이 많다면 유료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없겠지만,
비수기라서 자리가 텅텅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료로 운영하는 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시기에 따라서 유연하게 운영하면 조금 더 고객만족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메인 풀장 반대편에 마련된 유아존.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다.

작은 미끄럼틀, 따뜻한 온수풀, 공들이 둥둥 떠다니는 볼풀장까지.
워터파크에서 대부분의 시간은 이곳에서 보냈다.
아이가 잘 노는 것을 보니 야외 샌드풀을 이용하지 못해서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내년에 날 따뜻해지면 평일에라도 다시 오는걸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닥 분수도 준비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워터파크 내부가 썰렁한 편이었다.

몸이 마른 상태에서는 따뜻했지만, 풀장에서 놀다가 나오면 섬뜩하다고 느껴질만큼 공기가 추웠다.
결국 폐장시간까지 놀지 못하고 조금 일찍 물놀이를 마무리하고 스타필드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두돌 아기도 좋아한 탕수육 맛집 중식당 초마



위치 : 스타필드 3층 식당가 (메가박스 아래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메모
- 아기의자 있음.
- 평일에도 식사시간 웨이팅 있는 편.
- 탕수육 강추!

하남 스타필드 중식당 초마



아주 길게 놀지는 않았지만, 역시 물놀이는 엄청난 체력전이다.
평소에도 좋아하지만 급격하게 달달한 탕수육과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선택한 중식당 초마!
식사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는데도 약간의 대기가 있었다.


하남 스타필드 중식당 초마
하남 스타필드 중식당 초마
하남 스타필드 중식당 초마



자리로 안내받기 전, 미리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메뉴판을 건네받았다.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시스템😋

메뉴판은 단출한 편.
오히려 고르기 수월해서 좋다.

매콤한 하얀 짬뽕이 먹어보고 싶었지만,
맵찔이인 남편을 위해 일반 짬뽕과 짜장면, 추천 메뉴인 탕수육을 주문했다.


하남 스타필드 중식당 초마
하남 스타필드 중식당 초마



짬뽕 11,000원

다른 중식당 짬뽕에 비해서 국물이 짜지 않고 매운맛도 약한 편.
맛도 맛이지만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매우 맛있었던 메뉴.
다음에는 꼭 하얀 짬뽕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참고로 짜장면은 아이 챙겨주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면과 소스를 따로 줘서 아이먹이기에 좋았고 맛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짬뽕이 더 맛있었다.


하남 스타필드 중식당 초마
하남 스타필드 중식당 초마
하남 스타필드 중식당 초마



탕수육 19,000원

초마의 탕수육은 사이즈가 하나.
2~3명 정도 어른이 사이드로 함께 먹기 좋은 양이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스가 하얀색이라는 것.
두돌 아이가 먹어도 좋을만큼 신맛과 단맛이 적은 편이고 소스양도 매우 넉넉했다.

가장 중요한 탕수육 고기는 튀김옷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적당히 간이 배어있어서 소스없이 먹어도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꿔바로우만 즐겨먹었는데 초마의 탕수육은 또 생각날 듯😋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맛있는 저녁이었다.




초마에서 저녁을 든든히 먹고 소화도 시킬겸 3층에 위치한 장난감 가게, 아기 옷가게 등을 구경했다.
특히 장난감가게는 규모가 매우 커서 아이가 구경하며 얼마나 즐거워하던지🧸
다양한 구경거리 덕분에 그야말로 알찬 휴일을 보냈다.

여담으로 스타필드에 도착했을 당시,
자리가 없어서 신세계백화점 4층에 주차했는데 구경하는 사이 백화점이 문을 닫는 바람에 그 넓은 스타필드를 걷고 또 걸어서 겨우 주차장에 도착했다......
(참고로 백화점이 문을 닫으면 백화점 4층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메가박스에서 야외 주차장을 한참 걸어가야 한다)
8시 넘어서까지 머무르시는 분들은 꼭 스타필드에 주차하시길🥲




갑작스러운 나들이였지만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추워서 맘껏 즐기지는 못했지만 꼬마가 처음으로 깊은 물에 들어갈만큼 물놀이의 즐거움을 알게 됐고, 처음으로 아빠와 단둘이 목욕탕도 경험했다.
사람이 많을까봐 늘 망설였던 스타필드 구경도 실컷 했으니 여러모로 성공적♥️

겨울 물놀이의 즐거움을 살짝 맛봤으니 다음에는 찾아뒀던 다른 장소도 다녀와야겠다.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마쳐서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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